간단해 보이는 것의 비밀: Tesler의 법칙으로 복잡한 디자인 다루기

Bluemone
April 30, 2024

테슬러의 법칙이란?

테슬러의 법칙, 또는 '복잡성 보존의 법칙'은 모든 시스템에는 그 복잡성이 보존된다는 개념이다. 즉, 우리가 시스템이나 제품에서 어떤 복잡성을 줄이려고 노력해도, 그 복잡성은 사라지지 않고 다른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 배후의 시스템은 더 복잡해질 수 있다.‍

디자이너가 테슬러의 법칙을 활용하는 방법

  • 사용자의 요구에 집중하기: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때 느끼는 인지 부하를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자인함으로써, 복잡성을 사용자가 아닌 시스템이 감당하도록 하는것이 좋다.
  • 효과적인 정보 구조 설계: 정보를 잘 구조화하고,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내부적으로 복잡할 수 있지만, 사용자에게는 단순하고 명확하게 느껴질 것이다.

테슬러의 법칙을 잘 관리한 사례

사례 1. 카카오톡

카카오톡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매우 단순하게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기능(메시징, 검색, 뉴스, 결제 등)을 제공합니다. 이는 내부적으로 복잡한 기능들을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복잡성을 잘 숨기고 있습니다.

사례 2. 네이버 웹툰

네이버 웹툰은 다양한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사용자에게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웹툰을 쉽게 찾고, 읽을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통해 복잡한 콘텐츠 관리 문제를 해결합니다.

사례 3. 아마존

아마존은 거대한 제품 데이터베이스와 복잡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색과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복잡한 정보 구조를 사용자가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단순화시키는 좋은 예입니다.

사례 4. 구글 검색

구글 검색 엔진은 복잡한 알고리즘과 방대한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단순한 형태로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간단한 검색창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시스템의 복잡성을 사용자로부터 효과적으로 숨기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Tesler의 법칙은 UX/UI 디자이너로 하여금 시스템의 복잡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사용자에게 간결하고 명확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한국과 해외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는 복잡성을 적절히 숨기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디자인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해 나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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