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을 피하는 우리의 심리: UX/UI 디자인에서 손실 회피 편향 활용하기

Bluemone
May 2, 2024

손실 회피 편향이란?

손실 회피 편향은 사람들이 손실을 경험하는 것을 극도로 기피하고, 이로 인해 종종 더 큰 이득을 포기하는 경향을 말한다. 이 현상은 사람들이 손실을 이득의 약 두 배로 심리적으로 더 크게 느끼는 현상을 설명한다. 손실 회피 편향은 사용자의 선택과 행동을 설계할 때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사례 1. 아마존 프라임

아마존 프라임은 손실 회피 편향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예이다. 멤버십을 해지할 경우 이 모든 혜택을 잃게 되므로, 많은 사용자들이 계속해서 멤버십을 유지하게 된다. 멤버십의 이점을 잃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손실 회피 심리가 작용한 결과인 것이다.

사례 2. 쿠팡 와우

쿠팡와우는 아마존 프라임을 벤치마킹한 서비스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구독을 지속하도록 유지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손실 회피 편향의 적용

쿠팡와우 회원이 되면 이러한 혜택을 바로 경험할 수 있으며 멤버십을 해지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혜택들도 잃게 된다:

  • 무료 배송 혜택 손실: 상품을 주문할 때마다 배송비를 지불해야 하므로, 이는 분명한 금전적 손실로 느껴집니다.
  • 특별 할인의 손실: 멤버십을 통해 제공되는 할인 없이는 더 높은 가격에 상품을 구매해야 하므로, 비용 절감의 기회를 잃게 됩니다.
  • 전용 상품 접근 불가: 멤버십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접근권을 잃게 됩니다.
  • 쿠팡 플레이: 멤버십을 통해서만 무료로 접근이 가능한 OTT서비스이다.
  • 쿠팡이츠: 멤버십을 해제하면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없다.

이러한 손실의 가능성은 사용자가 멤버십을 계속 유지하도록 강력하게 동기를 부여한다. 쿠팡은 사용자가 멤버십을 유지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을 강조함으로써, 해지 시 발생할 손실을 부각시킵니다. 이는 손실 회피 편향을 활용한 전형적인 예로, 사용자가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이 혜택들을 유지하려고 하게 만든다.

디자인에서 손실 회피 편향 활용하기
  • 프리미엄 기능 강조: 사용자가 특정 서비스나 앱의 프리미엄 기능을 사용해 보도록 하고, 이 기능을 잃을 경우 발생할 손실을 강조한다.
  • 시간 제한된 제안: 한정된 시간 동안만 제공되는 특별 할인이나 혜택을 제공하여, 이 기회를 놓치면 큰 이득을 잃게 될 것이라는 느낌을 준다.
  • 구독 취소 경고: 사용자가 구독 취소를 고려할 때, 취소 시 잃게 될 혜택들을 명확하게 보여주어 사용자가 구독을 계속 유지하도록 유도한다.
최근 쿠팡와우의 구독금액을 인상하면서 쿠팡은 유저 이탈을 막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내세우고있다.

결론

손실 회피 편향은 사용자의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UX/UI 디자이너는 이 심리적 현상을 이해하고,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손실의 두려움을 관리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유도하는 것은 제품의 장기적 성공에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디자이너로서 사용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이를 제품 설계에 적절히 적용하는 것은 사용자 만족과 제품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가치 있는 경험을 하게 되고, 기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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